모리슨 총리 “조만간 백신 접종 완료율 90% 도달… 재개방 계획 고수해야”

모리슨 총리가 조만간 호주 전역의 16세 이상 국민 90%가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며, 주와 테러토리 정부가 재개방 계획을 고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Source: AAP

Highlights
  • 호주 전역 16세 이상 백신 접종률: 1차 백신 접종률 92.8%/ 2차 백신 접종률 88%
  • 모리슨 총리 “주와 테러토리 정부, 재개방 계획 고수해야” 촉구
  • 빅토리아 주총리 “오미크론 제로 전략 추구하지 않겠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주와 테러토리 주총리들이 재개방 계획을 고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주 후반이 되면 호주 전역의 16세 이상 국민 90%가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백신을 통한 보호를 고려할 때 관할 구역들이 주 경계 전략을 확고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궁극적으로 이것은 대중 건강을 고려한 주총리들의 결정 사항”이라며 “대부분의 과학적 분석 결과는 백신 접종 완료율 80%를 넘어서면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고,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ACT에서 이를 보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신 있게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미크론 확진자의 전국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 제로 전략을 추구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마틴 파쿨라 관광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를 위해 최대한 주 경계를 개방해야 한다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상황에 주 경계를 개방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다니며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역시 다른 주로의 여행을 허가하고 있지만 남호주 주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우려의 뜻을 밝히며 “주 경계 재봉쇄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늘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주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는 25명으로 늘었다.

한편 퀸즐랜드 주정부는 오는 12월 13일 오전 1시를 기해 코로나19 핫스팟 지역에 퀸즐랜드 주경계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Share
Published 6 December 2021 4:45pm
Updated 6 December 2021 4:5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