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모리슨 정부, 우크라이나인 위해 메디케어 서비스 제공되는 임시 인도주의 비자 발표
- 현재까지 8,000명 이상 비자 신청
- 알바니지 정부: 비자 신청 마감일 7월 31일까지 연장
러시아 침공 이후 자국을 탈출한 우크라이나인들이 호주에서 인도주의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이 추가로 2주 연장된다.
앞서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임시 인도주의 비자 신청 기한은 6월 30일까지였지만 정부는 이를 7월 14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앤드류 자일스 이민 장관은 신청 마감 시한을 7월 31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자일스 이민 장관은 성명서에서 “이전 정부가 정했던 최초의 비자 신청 마감일인 6월 30일이 우크라이나 지역 사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마감 기한을 몰랐던 사람들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과 그들의 직계 가족의 비자 신청 마감일을 7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지역 사회에서는 인도주의 비자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관광 비자를 받고 호주에 머물러야 하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전쟁을 피해 호주에 온 우크라이나인들이 관광 비자를 받게 된다면 메디케어와 같은 사회 보장 서비스에는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모리슨 전임 정부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메디케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3년 임시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비자를 신청한 우크라이나인은 8,00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최근 나토 정상 회담을 위해 유럽을 방문하는 동안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