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 발생… 최소 15명 사망
- 18살 용의자도 현장에서 사망
- 학생 10여 명 근처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화요일 텍사스주 남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학생 14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용의자로 지목된 18살의 살바도르 라모스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약 128km 떨어진 텍사스 주 우발데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총격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은 학생 14명과 교사 1명에게 이해할 수 없는 끔찍한 총격을 가해 이들을 살해했다”라며 “총을 쏜 라모스 자신도 사망했다. 대응에 나선 경찰의 총에 맞은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숨진 학생들의 나이는 7살에서 10살 사이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사망자 외에도 학생 10여 명이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애벗 주지사는 총격범은 권총과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약 1만 6,000명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의 주민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 사건은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흑인 쇼핑객과 근로자 등 총 10명이 사망한 지 2주일도 채안 돼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