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보건 당국 “코로나19 감염된 격리자도 홍수 대피 명령 따라야”

전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23명, 빅토리아주에서 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더해졌다.

Penrith City Council workers load sand bags into residents cars at Jamison Park in Sydney, Wednesday, March 2nd, 2022. A developing east coast low is beginning to impact Sydney with heavy rain that could cause flash flooding and potentially hazardous cond

Penrith City Council workers load sand bags into residents cars at Jamison Park in Sydney, Wednesday, March 2nd, 2022. Source: AAP Image/Dean Lewins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 격리를 시행 중인 사람들도 홍수 피해로 인한 대피 명령이 주어질 경우 이를 따라야 한다.


3월 3일 코로나19 현황

  • 뉴사우스웨일스: 신규 확진자 11,338명, 사망 9명, 입원 환자 1,035명, 중환자 43명
  • 빅토리아: 신규 확진자 7,093명, 사망 23명, 입원 환자 262명, 중환자 33명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전례 없는 홍수 위기와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약 50만 명이 대피 명령 혹은 대피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안 게일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코로나19 때문에 격리된 사람들 역시 비상 서비스 본부로부터 대피 명령을 들을 경우에는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목요일 “대피 명령을 받으면 반드시 대피하라”라며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어떤 경우에도 집에 남아 자가 격리를 해서는 안 된다. 여러분의 안전이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긴급 대피 시에 집을 떠나야 하는 것은 타당한 이유”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홍수 대피소에 있는 확진자들은 직원들에게 확진 사실을 알려야 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사람들과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23명, 빅토리아주에서 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더해졌다.

수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1,035명으로 이중 43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 이상(11,338명)을 기록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수요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7,09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4,861명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통해 양성 사실을 확인했고 2,232명은 PCR 검사를 통해 양성 사실을 확인했다.

수요일 자정 기준으로 빅토리아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62명으로 이중 33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 중환자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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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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