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시드니 서부 출신의 한 남성이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금액의 복권에 당첨됐다
- 그는 계속 직장에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의 아내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지난 목요일 파워볼 추첨에서는 총 7,761만 달러 상당의 상금이 386만7,940명에게 돌아갔다
시드니 서부 뱅스타운(Bankstown)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목요일 역대 두 번째로 큰 파워볼 당첨액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파워볼 1등 당첨금은 1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큰 당첨 금액이었으며, 이 남성은 유일한 1등 당첨자다.
역대 가장 큰 당첨금을 받은 1등 복권 당첨자는 2019년 1월에 1억700만 달러 이상에 당첨된 시드니 출신 간호사였다.
파워볼 1등 주인공인 이 남성은 복권 관계자들에게 계속 직장에 출근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의 아내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저는 계속 일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첨금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일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라고 당첨 소감을 전한 남성과 다르게 그의 아내는 "일을 한다고요?! 우리는 이제 백만장자라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등 당첨 남성은 인생을 바꿀만한 당첨 확인 전화를 받은 가운데 자신이 꿈을 꾸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뺨을 때리기도 했다.
"확실한가요?! 제대로 확인한 것 맞죠?"
"지금 아내가 옆에 있는데 충격에 빠졌어요.”
"우리는 오늘 밤 잠을 설치게 될 것 같습니다."
당첨자 부부는 새로운 집을 사고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내가 1억 달러에 당첨되다니!?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내가 이제 백만장자라고요?"
목요일 진행된 파워볼에는 1등 단독 당첨자 외에도 2등 당첨자 10명을 포함해 총 386만7,940명의 당첨자가 탄생했으며 2등은 각각 21만6,07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