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오클랜드와 서울 간 운항을 3월 8일부터 6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에어 뉴질랜드는 상하이와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 노선의 운항량 감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2월에서 6월까지 에어 뉴질랜드의 아시아 운항량은 17% 감소할 예정이다.
에어 뉴질랜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해 영업 이익이 연간 7,500만 달러( 뉴질랜드 달러 기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 뉴질랜드는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발표된 용량 감소와 낮은 항공 연료 가격의 이점뿐만이 아니라 현재의 낮은 수요 예측에 근거해, 코로나바이러스의 결과로 3,500만 달러(뉴질랜드 달러)에서 7,500만 달러의 영업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콴타스 항공은 지난주 항공편 삭감, 직원 휴직,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정비를 앞당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콴타스 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해 하반기 수익이 1억 달러에서 1억 5000만 달러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