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23개월 유아 ‘코로나19 사망’… 커비 연구소 “호주 성인 절반가량 코로나19 감염”

퀸즐랜드주에서 23개월 된 유아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커비 연구소는 올해 6월 말까지 호주 성인 인구의 46.2%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A COVID-19 testing center at the Gold Coast University hospital on the Gold Coast

Health experts ask eligible people to get fourth vaccine doses as concerns rise over COVID-19 sub-variants. Source: AAP

Highlights
  • 퀸즐랜드주, 23개월 된 유아 ‘코로나19로 사망’… 주내 가장 어린 코로나19 사망자
  • 퀸즐랜드주, 입원 환자 1,023명… 주총리 1,660명까지 상승 가능
  • 커비 연구소 “올해 6월 말까지 호주 성인 인구의 46.2%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호주 성인의 절반가량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퀸즐랜드주에서 유아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23개월 된 유아가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주 부총리는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은 일요일 브리즈번에 있는 퀸즐랜드 어린이 병원에서 생후 23개월 된 유아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사망한 유아는 퀸즐랜드주의 가장 어린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다.

퀸즐랜드주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1,023명으로 증가했지만 마일스 부총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포함한 다른 보건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응급실 입원이 필요한 환자 수는 이전보다 적고, 전체 환자 중 치명적인 환자 수도 이전보다 적다”라며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기회를 가질 때까지 바이러스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전략을 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주내 입원 환자 수가 1,660명까지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커비 연구소는 올해 6월 말까지 호주 성인 인구의 46.2%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이는 지난 2월 말에 발표된 수치의 거의 세배라고 보고했다.

커비 연구소의 도로시 마칼렉 선임 연구원은 “4월에 호주 국경이 개방되면서 규제가 많이 완화됐고 마스크 착용도 줄어들었다”라며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지만 큰 폭의 증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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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July 2022 10:5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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