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7번째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 발생

호주에서 6번째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7번째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sixth case of Monkeypox confirmed in Australia

호주에서 6번째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확인됐다. Source: AAP

호주에서 예상 외의 빠른 속도로 원숭이두창 환자가 늘고 있다. 

가장 최근 호주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30대의 남성 두 명은 함께 유럽여행을 했고, 귀국 직후 감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들 두 명 가운데 한명은 감염이 공식적으로 확인됐고, 다른 한 명은 감염된 것을 추정되고 있다.

두 명 모두 현재 재택 격리 중이다.

보건 당국은 역추적으로 통해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앞서 주 내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NSW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은 매우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에만 감염이 될 뿐, 일반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발병 사례가 잇따른 인수공통전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호주에까지 확산한 것이 분명한 상황인 것,

호주 내의 감염자는 대부분 영국 등 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온 젊은층 남성들이다.

영국에서는 이달 6일 올해 들어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계속 증가추세다.

영국의 첫 확진자는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는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 잡은 국가다.

이 확진자가 현지에서 어떻게 바이러스에 노출됐는지는 알려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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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June 2022 2:59am
Updated 5 June 2022 3:11am
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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