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호주 오픈 Day 2] 세계 1위 나달, 1회전 완승… 권순우는 아쉽게 패배

2020 호주 오픈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의 권순우가 3시간 54분에 걸친 접전 끝에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세계 29위)에게 아쉬운 2-3 패배를 당했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은 휴고 델리엔을 3-0으로 완파했다.

Rafael Nadal of Spain plays a backhand during an Australian Open practice session at Melbourne Park in Melbourne.

Rafael Nadal of Spain plays a backhand during an Australian Open practice session at Melbourne Park in Melbourne. Source: AAP

한국의 권순우가 21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20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3시간 54분에 걸친 접전 끝에 조지아의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세계 29위)에게 아쉬운 2-3 패배를 당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뒷심을 보이며 첫 세트를 따낸(7-6(5)) 권순우는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바실라쉬빌리에게 내줬다(4-6 5-7). 네 번의 듀스 접전 끝에 4세트를 6-3으로 가져온 권순우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포핸드 실수를 연속으로 범하며 결국 5세트를(3-6)을 내주고 말았다.

앞서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볼리비아의 휴고 델리엔(72위)을 3-0(6-2 6-3 6-0)으로 완파했다.

또한 여자 단식 세계 2위인 체코의 캐롤리나 플리스코바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프랑스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를 맞아 2-0 (6-1 7-5) 승리를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145위)는 세계 19위인 크로아티아의 도나 베키치에게 0-2(3-6 4-6)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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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January 2020 9:24am
Updated 22 January 2020 9:34am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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