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불완전 고용 40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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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로렌스성직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청년 불완전 고용률이 공식적으로 집계된 이후 40년래 최고를 나타냈다.


지난 2월 호주 청년 불완전 고용률이 18%로 청년 실업률 13.5%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28만 2천 명이 실업상태며, 37만 7천 명이 불완전 고용 상태로 총 약 65만 9천 명의 호주 청년들이 실업상태이거나 불완전 고용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78년 이래 청년 실업률과 불완전 고용률은 상당한 변화를 거쳐왔는데요,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청년 노동인구 사이에 실업률이 더 높았지만 2003년 이래로 불완전고용이 더 일반적인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불완전고용이 청년노동시장의 특징으로 점차 확립돼가고 있는 한편, 15세부터 24세의 청년 실업률은 세계금융위기 이래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청년 수의 증가 때문에 불완전고용률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보고서는 임시직과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청년 근로자 비율 증가는 주로 학업을 병행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서 보이는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노동시장 내 많은 젊은이들이 절망적인 상황을 반영합니다.

성로렌스성직자회의 이 같은 분석은 호주통계청의 자료와 호주가구소득노동역학 조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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