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2월 5일 주경계 개방 안 한다"...또다시 개방 계획 변경

WA Premier Mark McGowan

Premier Mark McGowan announced the changes on Thursday. Source: AAP

마크 맥고완 서호주 총리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을 "새로운 비상사태"라 명명하며 주경계 계획을 또다시 지연할 뜻을 밝혔다.


2월 초 개방 예정이었던 서호주의 주경계 개방 계획이 또다시 변경됐다.

20일 목요일 맥고완 총리는 서호주주가 2월 5일에 주경계를 개방하겠다는 종전 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획대로 주경계를 개방하진 않겠지만, 다음 달 안에는 새로운 주경계 개방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2월 5일부터는 장례식이나 말기 환자 방문 등 온정적 사유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일부 규제 완화가 시행된다.

방문객들은 백신 3회 접종, 도착 후 24시간 이내에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 제출, 14일간 자가격리, 도착 후 48시간 이내와 12일째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맥고완 총리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재개방 계획이 변경됐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은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다. 신규 비상사태다. 우리는 그저 눈을 감고 다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을 수만은 없다. 현실이 우리에게 다르다고 말해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오미크론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부스터샷 접종이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