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빈센트 병원, 코로나19 검사 결과 오류 통보 1000여 건 추가

The drive through facility at Bondi Beach is one of the testing sites affected by the errors in test results notification.

The drive through facility at Bondi Beach is one of the testing sites affected by the errors in test results notification. Source: AAP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이 400명의 확진자에게 음성 결과 메시지를 보낸 실수를 한 지 하루 만에 거의 1000명에게 결과 확인 전 음성 결과 메시지를 보내는 과오를 저질렀다.


시드니의 세인트 빈센트 병원(St Vincent's Hospital)이 운영하는 병리 검사소가 995명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확인되기 전 음성 결과가 나왔다는 잘못된 문자 메시지(SMS)를 전했다고 확인했다.


Highlights

  • 시드니 병리 검사소,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나오기 전 거의 1000명에게 음성 결과 메시지 보내
  • 26일에는 400명의 확진자에게 음성결과 메시지 보내는 실수 저질러
  • 검사소 측, PCR검사 수요 급증에 따른 압박감이 이 같은 “휴먼 에러((human error)”에 일부 기인한다고 설명

병리 검사소인 시드퍼스(SydPath)는 앞서 일요일인 26일에는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400명에게 음성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 같은 실수를 한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두 번째로 잘못된 메시지를 보낸 것.

추가로 잘못된 메시지를 받은 995 명은 12월 23일과 24일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밤에야 정확한 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병리 검사소는 성명을 통해 영향받은 모든 이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잘못된 메시지였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번 실수는 병리 검사소 측이 일요일에 발생한 실수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투입한 긴급대응팀에 의해 발견됐다.

검사소 측은 성명을 통해 “다시 한 번 이 같은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들 실수와 연루된 이들에게 가해진 엄청난 영향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검사소 측은 이 같은 “인간의 실수(human error)”에 대해 PCR 진단검사소들의 수요 급증으로 적정 시간 내에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일부 기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한 주의 첫 번째 사례가 나왔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24명과 사망자 3명이 추가됐다.

오미크론으로 사망한 남성은 80대 남성으로 노스파라마타에 소재한 '유나이팅 릴리앙 웰즈(Uniting Lilian Wells)' 요양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남성은 백신 완전 접종자였지만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부터 일부 코로나19 제재조치가 재도입됐다.

집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며 요식업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또한 QR코드 체크인이 재시행되며 펍과 클럽,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요식업장은 2평방미터당 1명의 밀도 제한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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