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이 쏘아 올린 9.19 군사합의효력 정지…. 의미는?

North Korea's trash-carrying balloons land in South Korea

epa11385077 A handout photo made available by South Korea's Joint Chiefs of Staff shows a North Korean balloon with trash on a road in Mokdong, western Seoul, 02 June 2024. EPA/South Korea's Joint Chiefs of Staff SOUTH KOREA OUT HANDOUT EDITORIAL USE ONLY/NO SALES HANDOUT EDITORIAL USE ONLY/NO SALES Credit: South Korea's Joint Chiefs of Staff/EPA

북한이 쓰레기가 든 풍선을 대한민국으로 날려보낸 것이 호주에서도 보도됐다.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와 함께 오물 풍선의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달 말이었습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한 대남전단으로 생각했는데, 풍선 안에는 폐지나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 거름, 폐전선, 중국산 폐건전지 등 오물이 담겨 있었습니다. 결국 며칠 뒤에 북한은 오물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 일로 한국 정부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며 6년 만에 9.19 군사 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시켰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국의 시사 평론가 서정식 씨와 함께 알아봅니다.

1. 안녕하십니까?

2. 오물 풍선 이곳 호주에서도 보도가 됐는데요. 처음 드는 생각은 21세기에 너무 상상하기 힘든 유치한 행동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특히 오물 풍선을 중단하겠다며 북한이 한 얘기가 있습니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오물을 치우는 일에 얼마나 많은 힘이 들어가는지 남한에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라고 밝혔는데요. 북한은 어떤 의도로 오물 풍선을 날린 걸까요?

3. 오물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사실 풍선이 38선을 넘어왔고, 그 안에 뭐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클 것 같은데요…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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