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가 사과의 날'과 함께 울룰루 성명 6주년을 맞는 날"

Friday marks six years since the 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

Friday marks six years since the 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 Source: AAP / Sophia Hong

5월 26일 국가 사과의 날(National Sorry Day)과 함께 '마음으로부터 울룰루 성명(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 6주년을 맞았다.


Key Points
  • 5월 26일은 마음으로부터 울룰루 성명(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이 발표된 지 6주년이 되는 날이다
  • 호주 헌법상 보이스(Voice) 기구를 설립하는 것은 울룰루 성명의 핵심 권고사항이다
  • 이와 함께 오늘은 빼앗긴 세대의 생존자들을 인정하고 기억하는 국가 사과의 날(National Sorry Day)이다
마음으로부터 울룰루 성명(Uluru Statement From the Heart)이 발표된 지 오늘(26일)로써 6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7년 5월 26일 250명 이상의 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 대표들이 제1차 전국 헌법 회의를 위해 울룰루에서 만남을 가졌다.

울룰루 성명은 호주인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해 나가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의회에 원주민 기구 보이스를 설립해 헌법에 명시하고 진실을 말하고 조약 과정에 대한 협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마카라타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원주민 지도자들은 ‘마음으로부터 울룰루 성명’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다 함께 울룰루에 모여 올해 말에 실시될 원주민 보이스(Voice) 기구에 대한 국민투표에 대한 기대를 나눌 예정이다.
Voice working group member Sally Scales says a successful referendum would be a "sigh of relief"
Voice working group member Sally Scales says a successful referendum would be a "sigh of relief". Source: AAP / Sophia Hong
울루루 대담의 팻 앤더슨 공동 의장은 올해가 울루루 성명서의 내용을 현실화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의회의 보이스 기구 설립에 반대 당론을 고수하고 있는 야당의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는 기구가 어떻게 기능하게 되는지에 대한 세부 사항이 부족하고 노동당 정부의 "무모한" 접근법에 대해 비판을 내세우고 있다.

더튼 대표는 "호주인들에게 충분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근본적으로 불확실한 헌법 개정에 대해 투표하도록 요청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마음으로부터 울룰루 성명 6주년과 함께 오늘은 빼앗긴 세대의 생존자들을 인정하고 기억하는 국가 사과의 날(National Sorry Day)이다.

이 날은 호주가 원주민을 상대로 저질렀던 인종 차별 및 학대에 유감을 표하는 날로 1998년 처음으로 기념됐다.

링크업의 엉클 케네스 폴 머피 회장은 이 날은 항상 슬픈 날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원주민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것들을 해준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들은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많은 소녀들이 그들의 어머니, 아버지, 가족들로부터 빼앗겼습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슬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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