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간병인이 되려면...?

Ljiljana Zruic and her son Nick

Ljiljana Zruic y su hijo Nick Source: Supplied

간병인이란 직업에는 많은 도전이 따른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된 일이 될 수 있지만 보람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올해 전국간병인주간(National Carers Week 2018)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26세의 아들 닉을 간병하고 있는 크로아티아계 호주인, 릴리야나 주루익 씨는 일주일을 바쁘게 보냅니다.

그녀는 아들을 간병하는 것은 거의 끝이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간병인들은 때로 격정과 좌절감에 휘말리고 이것이 다른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새로운 이민자나 난민 또는 난민 희망자로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경우 장애가 있는 자녀나 노쇠한 친척을 돌보는 어려움은 훨씬 더 큽니다.

호주가 연간 받아들이는 난민의 수를 18,750명으로 늘리면서 간병이 필요한 이들의 수도 증가해 왔습니다.

호주장애재단(Australian Foundation for Disability)의 카리나 트랜 씨는 간병인이라는 직업은 어렵지만 한편으로 매우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병인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주립기술전문대학 TAFE에서 장애서비스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간병인은 또 새로운 이민자가 호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익히도록 돕는 주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카리나 씨는 일부 주립기술전문대학 TAFE는 영어 이외의 몇몇 언어로 장애서비스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데 더 많은 언어로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칸 씨는 “내가 협력하고 있는 간병인들은 베트남과 중국 출신의 가족 구성원을 돌보고 있는데 이들 간병인들은 언어 장벽 때문에 장애인 간병과 관련한 정보 세션에 참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칸 씨는 간병인이라는 직업은 고단한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간병인들의 체력과 정신력 소모를 방지하기 위해 소수민족커뮤니티서비스협력체(Ethnic Community Services Co-operative)는 간병인의 웰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칸 씨는 “소수민족커뮤니티서비스협력체는 간병인의 권리에 대한 정보 세션을 운영하고 있고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병인들이 웰빙 세션에 참가하고 웰빙을 진작시키기 위해 나들이나 여행을 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칸 르 씨는 그녀의 간병인 팀과 그들이 돌보는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더 나은 관계를 맺는 것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간병인이 되는 방법과 모국어로 된 자료를 보는 방법을 알고 싶으시면 carergateway.gov.au를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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