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3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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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의 도착을 대비하는 인도 군 관계자들. Source: AP / Ajit Solanki/AP/AAP Image

2023년 3월 9일 목요일 오전 SBS 한국어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알바니지 연방총리, 인도 및 미국 순방
  • RBA, 4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 IMF, 조기금리 완화 반대
  • 연방정부 수퍼 세제 개혁안 논란 확산
  • 한국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출범
  • 러시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재점령 초읽기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인도와 미국 방문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11일까지 인도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알바니지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즉, AUKUS(호주·영국·미국 안보 동맹)에 따른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의 세부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는 2021년 9월 오커스 안보동맹을 체결하면서 2040년까지 호주가 8척의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고, 미국과 영국은 기술 이전 등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10차례 연속인상을 통한 11년 만의 최고 금리 상황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거세지자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강경긴축정책의 보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호주중앙은행 측은 "최근의 연쇄 금리 인상을 통한 강경 긴축재정 정책이 물가 안정에 주효했다"고 평가하며 "4월 통화정책 이사회에서는 고용률, 소비자물가지수, 소매지출동향 및 소비자 정서, 기업 여건 등을 더욱 세부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현재의 고금리 정책으로 인한 일반 가정들의 재정적 압박을 충분히 인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세를 보인다면서도 물가 재급등을 막기 위해 조기 금리 완화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고용시장과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거론하며 이들 국가의 경제가 놀라울 정도의 회복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일단 배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중앙은행이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 조치를 지속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연방정부의 수퍼에뉴에이션 세제 개혁안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방노동당 정부가 앞서 발표한 대로 2025-26 회계연도부터 수퍼 적립금 잔고가 300만 달러를 넘을 경우 기존의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할 방침임을 기정사실화하자, 정치권 및 경제권을 중심으로 부유층에 대한 차별 정책, 계급 투쟁식 발상이라며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방 자유당 지도부도 "차기 연방총선에서 집권하면 노동당의 수퍼 개혁안부터 즉각 폐지하고 백지화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한국 집권당 국민의힘의 김기현 신임 당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개시했습니다.

김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후 국회로 이동해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이후 김 대표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하고 향후 정국 방향을 논의합니다.

김 대표는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총득표율 52.93%를 기록해 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378일째를 맞은 오늘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진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측은 바흐무트 지역이 수일 내 함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도 "적들은 바흐무트 지역에서 계속해 진격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는 등 양측간의 교전이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

 

영국정부가 밀입국 난민선박에 대한 강경 대응책을 공표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소형 선박을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오는 불법 이주민에 대해 ‘추방’할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법 이주민법을 발표하며 “그동안 모든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이제 다른 선택 여지가 없다”면서 “어떠한 법적 도전에도 맞서 싸울 것이며 이길 수 있다” 자신했습니다.

이 법안의 골자는 보트를 타고 영국에 입국한 난민들은 망명이나 난민 지위를 신청할 수 없고, 몇주 내 고국이나 제3국으로 추방되는 것이며, 추방된 후에는 영국 입국이 영구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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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3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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