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백신 접종 앞두고 마이가브와 메디케어 온라인 계정 연계 독려

Department of Health Secretary Dr Brendan Murphy outlining the Covid-19 vaccine rollout at a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hursday, February 18, 2021. (AAP Image/Mick Tsikas) NO ARCHIVING

Department of Health Secretary Dr Brendan Murphy outlining the Covid-19 vaccine rollout Source: AAP

연방 정부가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시작을 앞두고 마이가브(myGov)와 메디케어(Medicare) 온라인 계정을 연계할 것을 모든 호주 국민들에게 장려하고있다.


연방 정부가 마이가브(myGov)와 메디케어(Medicare) 온라인 계정을 연계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준비할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스튜어트 로버트 연방 정부서비스 장관은 마이가브와 메디케어를 연계함으로써 모든 예방접종 내역이 기록되는 호주예방접종등록부(Australian Immunisation Register)와 쉽게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예방접종등록부상의 기록이 비자 소지자를 포함한 모든 호주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서(vaccination certificate)의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마이가브와 메디케어 온라인 계정을 연계할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 인증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

한편 다음주 월요일(2월 22일)부터 호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성과 비영어권 출신 및 원주민 사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저하거나 기피하는 등 불안감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키드 연방 차석 의료관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둘러싼 우려를 해결하려  당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드 차석 의료관은 "현재 호주 국민의 최소 80%가 백신 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고 이 외 다른 사람들은 망설이거나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국민들이 최대한 많은 정보에 접근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백신 접종과 관련해 대화가 필요한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의학적 자문을 받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백신에 대해 계속 우려되면 일반의와 상담해 백신 접종이 본인에게 적합하고 안전한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라"고 덧붙였다.

호주의 백신 접종은 다음주 월요일(2월 22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시작된다.

우선 접종 대상은  격리 호텔 직원과 코로나19 일선 의료진 및 노인요양원 입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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