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성 커플 시신 수색 중
- 경찰 번고니아의 한 건물 조사 중, 다른 곳에 시신 유기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
- 기소된 현직 경찰관 피고, 시신 위치에 대해서는 입 꾹 닫아…
현직 경찰관의 총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성 커플의 시신을 찾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데이브 허드슨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부 경찰청장은 골번(Goulburn) 남동쪽으로 30Km에 위치한 번고니아(Bungonia)의 한 건물을 식별한 상태로 그곳으로 사망한 제스 베어드(Jesses Baird)와 루크 데이비스(Luke Davies)가 끌려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허드슨 부 경찰청장은 건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살인 용의자가 다시 돌아와 시신을 수습해 다른 곳에 유기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소된 용의자가 법적 조언을 받고 있고, 시신이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허드슨 부 경찰청장은 “여러 가능성들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피고는 제스와 루크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유기됐는지를 알리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이들을 찾는 것은 경찰의 최우선 순위 과제로, 가족들에게 위안을 안겨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8세의 현직 경찰인 보먼트 램마르-콘돈은 전 연인이었던 채널 10 기자 출신 26세의 제스 베어드와 그 연인 29세의 콴타스 승무원 루크 데이비스의 실종과 관련 지난 23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고 이후 이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램마르-콘톤은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