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 외교부 장관 “호주인 구호단체 직원 사망 용납할 수 없는 일”… “전적인 책임” 촉구

A woman stands at a lectern looking serious.

Foreign Minister Penny Wong has given the strongest indication yet that Australia would consider supporting the recognition of a Palestinian state. Source: AAP / Lukas Coch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구호단체 직원인 호주인 프랭크콤이 사망하자 페니 웡 외교부 장관이 이스라엘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ey Points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으로 구호 단체 직원 호주인 여성 사망
  • 월드 센트럴 키친 소속 조미 프랭크콤 외 국제 구호단체 직원 최소 7명 사망
  • 페니 웡 외교부 장관 “공습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전적인 책임을 기대한다”
페니 웡 외교부 장관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사망한 식량 구호단체 직원 랄자미 프랭크콤(Lalzawmi Frankcom)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며 호주 정부가 분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인인 프랭크콤은 전쟁에서 탈출한 사람들에게 인도적인 도움을 주다 사망했기에 전 세계 지도자들의 분노 역시 커지고 있다.

웡 장관은 최소 7명의 국제 구호단체 직원이 사망한 이번 공습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웡 장관은 채널 나인에 출연해 이번 일에 대한 정부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외무 장관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웡 장관은 “호주 정부는 분노하고 있다. 구호 업무를 하던 사람이 목숨을 잃은 것을 강하게 성토하며 어젯밤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호주 정부의 견해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웡 장관은 ABC 방송에도 출연해 “프랭크콤의 죽음은 터무니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웡 장관은 “우리는 공습을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전적인 책임을 기대한다”라며 호주 정부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우리 정부와 직접 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웡 장관은 이어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행동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지지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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