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조치 107일 만에 제한적이나 일상의 자유를 회복한 뉴사우스웨일즈 주가 팬데믹 사태로 침체된 주 경제 회생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주 내의 사업체 단체들은 일제히 11월 해외 입출국이 재개될 경우 기술이민 문호를 적극 확대할 것과, 입국 문호 확대를 위한 재택 자가 격리 조치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NSW 사업인 협회의 댄 헌터 회장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가정에서의 자가격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댄 헌터 회장은 “국경 문호는 하루 속히 열어야 하고 호주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의 호주 이민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면서 “이런 기회를 놓치면 해외 기술인력은 다른 나라를 선택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호주의 시급한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는 난항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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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총리, 인력난 속 국경 개방 원해
한편 봉쇄조치 해제 첫날인 11일에 이어 12일에도 미용실과 뷰티숍, 짐,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대형 쇼핑몰 등에는 오랜만에 고객이 붐비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도미닉 페로테이 주총리와 지도부도 어제 오전 일과 시간 전에 이발을 한 후 시드니 시내 인근에 소재한 펍에서 맥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페로테이 주총리, 폴 툴 부총리 그리고 매트 킨 재무장관 등 주정부 최고 책임자들이 서있는 상태에서 건배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1단계 해제 조치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빗발치기도 했다.

NSW Premier Dominic Perrottet (right) and NSW Deputy Premier Paul Toole and Treasurer Matt Kean toast with a beer at Watson’s Pub in Sydney Source: AAP
이에 대해 경찰 당국은 “고객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업주 측과 사전에 안전 수칙을 논의한 후 취재진을 위해 연출된 장면으로 해당 규정 위반이 아니다”는 법리적 해석을 내렸다.
한편 NSW주의 백신 접종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2단계 목표인 백신 접종 완료율 80%도 1주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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