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조치 1단계 해제를 통해 일상의 자유를 부분적으로 회복한 NSW주가 추가 완화조치를 앞당기기 위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13일 현재)
- 호주 전역 1차 접종률 82.8%, 접종 완료율 63.4%
- NSW주 1차 접종률 90.8%, 접종 완료율 75.2%
- 이번 주말, NSW 접종 완료율 80% 도달 전망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코로나19 제약조치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봉쇄조치 2단계, 3단계 해제의 조기 실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로테이 주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주 내의 신규지역감염자 수가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백신접종률은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언론들은 빠르면 이번 주말에 NSW주의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이와 함께 주 내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경기 부양책도 준비중이라고 언급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일상에서 경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부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며 특히 파라마타에서 시드니 시내에 이르기까지 서민 경제가 의존하는 소상공인들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해외여행 재개가 뉴사우스웨일즈 주부터 선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접종률이 높은 NSW주의 해외 여행 조기 재개 여부와 더불어 호주로 귀국하는 백신 접종 완료 호주인들의 재택 격리 방안 조치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 역시 “해외입국자 쿼타 폐지 및 재택 격리를 신속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언론들은 “11월 1일부터 호주로 귀국하는 접종 완료 호주인에 대해서는 가정에서의 자가격리가 허용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