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빨라진다: 새 데이터 공개

Leena Srivastava, Deputy Director General for Science, IIASA

Leena Srivastava, Deputy Director General for Science, IIASA Source: UN

새로 발표된 데이터에서 지구 온난화 징후와 영향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세계 정상들이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를 위해 모였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주최로 뉴욕에서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가 열렸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기후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을 향해 이 회의는 ‘토론’이나 ‘협상’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행동’을 위한 회의라며 2020년까지 탄소배출 증가를 멈추고 2050년까지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갖고 오라고 요구한 바 있다.

거의 70개에 가까운 국가가 이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지만, 빠르게 진행 중인 기후변화 영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실망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를 앞두고 지구온난화 징조와 영향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새 데이터가 공개됐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가 발표한 보고서는 2014부터 2019년까지 5년이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5년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할 때 1.1℃ 상승했고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금세기 말에는 기온 상승 폭이 2.9도에서 3.4도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약 3mm 상승했던 해수면이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기간에는 연평균 5mm 상승하면서 그 속도가 현저히 빨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상단 이미지상의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면 팟캐스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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