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퀸즐랜드주 와이암빌라 마을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숨진 마을 주민 알란 데어 씨에게 ‘퀸즐랜드경찰 용맹 메달’이 추서된다. 퀸즐랜드주 경찰국장은 내년 1월 열리는 데어 씨의 추모식에서 고인의 가족들에게 메달을 전달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데어 씨는 사건 당시 경찰관 레이첼 맥크로우와 매튜 아놀드와 함께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경찰국장은 데어 씨가 퀸즐랜드 경찰관들과 같은 용기를 보였다면서 그의 희생에 대한 인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호주주 머리강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쌓아놓은 제방이 계속 무너지고 있다. 머리강 인근 지역사회에 14개의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긴급서비스 측은 강 주변의 14개의 제방이 완전히 무너져 복구가 힘들다고 밝혔다. 이 외 18개 제방은 크게 손상됐으며 52개 제방에도 작은 문제들이 발견된 상태다. 구라구라(Gurra Gurra)의 한 제방이 무너지며 14개 가옥은 고립됐다. 머리강의 범람 정도가 하루 190에서 220기가리터 사이가 될 것로 전망되면서 인근의 4000여 건물과 가옥이 침수될 것으로 경고됐다.
- 연방정부의 가스 가격 상한제가 오늘부터 발효된다. 임시 가스도매가격 상한제가 도입됨에 따라 기가줄(gigajoule)당 12달러로 책정돼 12개월 동안 시행된다. 지난주 연방의회는 에너지 사용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법안은 12개월 간 발전용 석탄과 가스에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고, 국민들의 전기∙가스 요금 지원에 15억 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18억5천만 달러 규모의 미국의 군사 지원을 확보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귀국길에 폴란드 대통령과도 만나 양국의 전략적 관계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7개국도 내년에 재정 등을 돕기 위해 320억 달러를 확보했다며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외교를 통한 조기 종전을 희망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또 피력해 속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고국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우선 내년도 예산의 총액을 정부 제시안에서 4조 6천억 원 감액한 634조 4천억 원으로 조정했다. 핵심쟁점이던 법인세 최고세율은 과표구간별로 1%p씩 낮추고 금융투자소득 과세는 2년 유예된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Source: AAP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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