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코비드 및 코로나19 재감염 조사위원회
- 위원장: 노동당 소속 마이크 프리랜더 의원, 소아과 전문의 출신
- 조사 대상: 롱 코비드 및 코로나19 재감염의 사회적, 경제적, 교육적 여파
- 롱 코비드: 코로나19 에 처음 감염된 이후 4주 이상 그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사회적 경제적 문제로 확산하고 있는 롱 코비드 및 코로나19 재감염 사태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위원회를 이끌게 되는 전문의 출신의 마이크 프리랜더 연방하원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단축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마이크 프리랜더 의원은 “정부 차원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들이 겪게 되는 여러가지 장벽과 어려움 해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직장 근무와 등교 등의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랜더 의원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전국내각회의에서 결정된 자가격리 기간 단축 결의는 “정무적 판단에 근거하지만 국가 전체를 위해 결코 해롭지 않은 결정이다”라고 강변했다.
프리랜더 의원은 “물론 정치적 결정이지만 중요한 것은 위드 코로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전국내각회의의 결정은 균형적이며 다양한 의견과 과학적 증거에 입각한 결단이었다”고 주장했다.
프리랜더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자가격리 기간 단축 결정에 대한 전염병 전문 학자들의 반대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반응이다.
한편 프리랜더 의원이 이끄는 조사위원회는 호주 인력난 심화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 롱 코비드 및 코로나19 재감염 사례의 사회적 교육적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프리랜더 의원은 “롱 코비드와 재감염 사태가 국민건강의 위중한 도전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보건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육적,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조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롱 코비드란 코로나19 에 처음 감염된 이후 4주 이상 그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가리킨다.
최근 국제의학저널 랜싯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가운데 12.5% 가 롱 코비드 증세를 겪었고 호주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