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도미닉 페로테이 재무 장관 NSW 주 신임 주 총리로 선출
- NSW 주 신규 확진자 608명, ”확진자 수뿐 아니라 진단 검사 수도 줄어…”
- 빅토리아 주, 신규 확진자 1763명 호주 내에서 역대 최다치
- 조세 회피 세계 정상들 발표한 판도라 페이퍼스 후폭풍 거세…
- 한국, 오늘 신규 확진자 수 1575명, 주말 및 공휴일로 검사 건수 대폭 하락…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도미닉 페로테이 재무 장관이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 신임 주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자유당 우파 소속 페로테이 의원은 오늘 아침 NSW 주 의회에서 진행된 자유당 의원 총회에서 롭 스톡스 계획 장관과 당수 후보로 나섰고 39:5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수로 선출됐습니다. 집권당인 자유당 당수는 자동적으로 NSW 주 주총리로 추대됩니다. 부당수로는 예상됐던 대로 스튜어트 아이어즈 관광 장관이 선출됐습니다. 39세인 페로테이 의원은 NSW 주에서 가장 젊은 총리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NSW 주는 지난 1일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언 주 총리가 주 반부패위원회의 수사를 받게 되자 주 총리직 및 의원직을 전격 사퇴하며 신임 총리를 선출하게 됐습니다.
-오늘 NSW 주에서는 60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7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2명, 70대 3명 그리고 80대 1명입니다. NSW 주 보건부의 제레미 맥아널티 박사는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이고 있는 것이 포착되고 있지만 사실 진단 검사 수도 떨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호흡기 증상에 대해서 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까지 NSW 주 16세 이상 인구 가운데 88.5%가 1차 백신 접종을 맞았고, 67.5%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NSW 주는 수 일내에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할 것으로 다음 주 월요일인 10월 11일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더 많은 규제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오늘 176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호주 내 주와 테리토리에서 기록된 일일 신규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최다치로, NSW 주의 최다 기록 1599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빅토리아 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일만에 2배로 뛰어올랐습니다. 한편, 오늘 빅토리아 주에서는 2주간 작업을 전면 중단했던 건설 업계가 다시 재개됩니다.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이상을 마친 건설 노동자만 현장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330여 명에 달하는 세계 유명 정치인과 지도자 130여 명의 부호들이 탈세와 돈세탁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발표한 보고서 ‘판도라 페이퍼스’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스위스, 싱가포르, 키프로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의 조세회피처에서 영업하는 14개 기업에서 입수한 거래내역과 이메일등 약 1200개 파일을 검토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117개국 150개 언론이 참여했습니다. 연루된 이들 가운데는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톄라 칠레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우슐라 폰 데르 레이엔 유럽 위원회 위원장은 “탈세와 공격적인 세금 계획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며 “세금을 위한 유령 회사가 잘못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한국에서는 157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약간 줄어든 것은 주말과 개천절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대폭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이번 달 말까지 80% 접종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고국에서는 처음으로 16세~17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12세~15세 사이 소아와 청소년에 대한 백신 예약은 2주 뒤인 29일부터 시작됩니다.
이상 2021년 10월 5일 화요일 오전의SBS 뉴스 헤드라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