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에 못 미치는 연봉 인상폭

Aussie Money

Source: iStockphoto

건축, 행정, 호텔 등 서비스직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반면, 소매업과 광산업 종사자들의 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청취자 여러분의 연봉은 얼마나 오르셨습니까?

물가 상승률에는 미치는 정도이신지요?

최근 정부는 가장 연봉 인상이 많이 된 직종과 가장 연봉이 적었던 직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연봉 인상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 및 중소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 직원들의 연봉 인상에 합의한 고융주들의 숫자는  3년 전에 비해 50%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사분기 연봉 협상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대 부분은  2%가량의 적은 인상률을 논의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2014년 같은 기간에 협상됐던 3.5% 보다 낮은 실로 수칩니다.

가장 높은 임금 인상을 맞은 분야는 건축업, 행정직, 그리고 호텔 등 서비스업계입니다.

하지만 소매업이나 광산업 종사자들의 임금 인상은 가장 낮게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것은 이들의 임금 인상이 생활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소기업 옴브즈먼의 케이트 칼넬 위원장은 “아주 오랫 동안 물가상승률을 앞지르는 임금 인상을 봐 왔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그것이 사실 호주 시민들에게 큰 실제적인 문제를 초래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가게 부채, 집과 주택 담보 대출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임금 인상으로 파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정치직 공무원들 대한 연봉 인상을 발표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1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임금 인상은 턴불 연방 총리가 직접 개입하며 이뤄진 것으로 총 30개의 정부직 공무원에 대한 연봉 인상이 단행됐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턴불 연방총리는 이러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고 임금 인상의 정당성을 적극 부각시켰습니다.

이와 관련 브랜든 오코너 야당의 예비 노동 장관은 이미 충분히 좋은 급여를 받고 있는 자신의 직원들에 대한 임금을 인상한 것은 교활한 행동이라고 연방 총리를 비난했습니다.

상단의 팟 캐스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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