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동당 정부의 수정된 3단계 소득세 인하안 상하원 모두 통과
- 연간 15만 달러 이하를 버는 호주인, 가장 큰 세금 감면 혜택받아
- 알바니지 연방 총리 ”좋은 경제 정책을 이유로 입장을 바꾼 것”
이달 초 하원을 통과한 노동당 정부의 수정된 3단계 소득세 인하 법안이 어제 오후 상원을 통과했다.
노동당의 수정 법안이 상원을 통과함에 따라 연간 15만 달러 이하를 버는 호주인들이 가장 큰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1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도 여전히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되지만 전임 정부가 구상했던 초안에 비해서는 혜택이 줄게 된다.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후 연방 야당의 제인 흄 재무 대변인은 자유당 연립이 세금을 낮추고 구제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은 전임 정부의 3단계 소득세 인하안을 지키겠다고 말한 선거 공약을 노동당이 파기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정책 변화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좋은 경제 정책을 이유로 입장을 바꾼 것”이라며 “피터 더튼 야당 당수가 하는 일들은 모두 정치에 관한 것이다. 피터 더튼은 정치적 입장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입장을 바꿨다. 이는 결코 사람들을 돕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결코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며 국익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항상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케이티 갤러거 재정부 장관은 특히 여성들이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러거 장관은 “차일드케어에서 일하는 사람의 97%가 큰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등록 간호사(registered nurses)를 보면, 여성들이 주로 근무하는 노인 요양 시설을 보면 97%가 정부 계획에 따라 훨씬 더 많은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라며 “이 계획이 정부가 시행한 다른 조치들과 함께 작용하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에너지 비용 감면 정책, 보육 지원 정책, 메디케어 투자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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