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트리카프타', 의약품 혜택 제도 등재
- 2~5세 어린이, 연간 400달러 보다 적은 비용으로 치료 가능
-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 "치료제 효과 일찍 경험할수록 치료 기회 더 좋아질 것"
호주에서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은 이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조금 없이 연간 약 25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트리카프타(Trikafta)가 의약품 혜택 제도(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에 확대 등재됨에 따라 2~5세 어린이는 이제 연간 400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약은 폐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로, 이전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 혜택 제도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이번 급여 확대로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환자 가족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족들은 자녀의 여섯 번째 생일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트리카프타의 혜택을 더 일찍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질환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트리카프타의 효과를 더 일찍 경험 할수록 아이들의 치료 기회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