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지 총리…에너지요금 감면혜택 확대 시사

Energy bills during winter in Australia

생활비 압박 해소 조치가 5월 연방 예산안의 주요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AAP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5월 연방 예산안에서 가정과 소규모 사업체를 위한 조치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요금 감면 혜택의 확대 시행을 시사했다.


Key Points
  • 생활비 압박 해소 조치...5월 예산안 핵심 될 듯
  • 알바니지 총리...에너지 요금 감면 혜택 확대 시사
  • 에너지 요금 절감 정부 계획...야당, 지지 시사
생활비 압박 해소 조치가 5월 연방 예산안의 주요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소규모사업체협회(Cosboa) 연설을 통해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생활비 압박 해소 조치들이 5월 예산안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어 예산안에 에너지 요금 감면 혜택을 확대 시행하는 안이 포함될 것을 시사했다.

2023-24 연방 예산안에서는 자격이 되는 500만 가정에 최대 500달러, 100만 소규모 사업체에는 최대 650달러의 에너지 요금 환급 혜택이 포함된 바 있다.

알바니지 총리는 소규모 사업체와 호주 가정에 에너지 요금이 재정적 압박의 주요 원천이라는 것을 정부는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큰 규모의 현금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야당의 앵거스 테일러 예비 재무장관은 에너지 요금을 낮출 수 있는 연방 정부의 계획에 야당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연방 야당도 자체 에너지 정책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를 원자력 발전 시설로 이용하는 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호주가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비용 효율적 방식은 원자력 이용이라고 믿고 있다.

앵거스 테일러 의원은 정부의 현 에너지 정책이 소비자와 사업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테일러 의원은 "가격 폭등을 봐왔고 그것이 현실인데, 일반적으로 이맘때 기대되는 것보다 호주 가정들은 1000달러를 더 내고 있고, 이것은 상당한 고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들이나 소규모 사업체들이 빚 때문에 헬프라인에 전화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데,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헬프라인에 거는 전화 수가 8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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