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VIC, 코로나19 지역감 염 확산 차단 총력전

NSW covid

Mandatory mask restrictions are in place across Sydney shopping centres, places of worship, entertainment venues and public transport.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빅토리아 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의 보건당국은 일제히 코로나19 확진자와 근접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추적 작업을 통해 이미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주민 수천 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확진자 발생 지역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계속 독려하고 있고, 실제로 멜버른과 시드니 주민들의 코로나19 검사 사례는 크게 늘고 있다.

정부 당국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북단 노던 비치에서 점화된 시드니 광역권의 산발적 지역 감염 사례가 시드니 서부 크로이든에 이어 베랄라(Berala) 로 옮겨 붙자 당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특히 베랄라 지역의 집단감염 온상지로 지목된 주류 판매점의 경우 이미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약 열흘 동안에 걸쳐 코로나19 감염 위험장소로 경고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당국은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보건당국은 지난 12월 22일부터 세밑 사이에 해당 주류 판매점을 다녀간 모든 사람들에 대해 검사 및 자가격리를 당부했다.

한편 빅토리아주는 멜버른 블랙 록 동네의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주민 2500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빅토리아 주가 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 조치에 적극 나선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매우 위중한 시기이고 특히 전 세계 각국의 팬데믹 재유행 상황 등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지만 현재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단호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호주에서는 서광이 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또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 광역권에서는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으며, 퀸즐랜드 주정부는 최근 2주 동안 빅토리아 주를 방문한 주민들에 대해 요양원이나 병원 방문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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