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신규 확진자 186명...증가폭 연이틀 감소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Sydney, Friday, March 27, 2020. (AAP Image/James Gourley) NO ARCHIVING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NSW 주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4시간 동안 또 다시 186명 늘어났다.


NSW 주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4시간 동안 또 다시 186명 늘어났지만 증가폭은 연이틀 소폭 감소했다.

이로써 NSW주 내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00명을 넘어섰으며 전국 누적 감염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가장 큰 우려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다라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해외 감염자와 달리 지역사회 내 감염자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말 그대로 심각한 위기상황이다"면서 "여전히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고 특히 지역 사회 내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역 사회 감염의 경우 정확한 감염경로를 찾기도 어렵고 더욱 쉽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고 역설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145명의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런 점에서 주정부와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위반자에 대한 현장 범칙금 부과 권한을 부여받은 경찰 당국은 자가 격리를 거부한 포트 맥콰리의 한 여성 주민에게 1000달러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NSW주 경찰청의 믹 풀러 청장은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믹 풀러 경찰청장은 래이크 맥콰리의 65세 여성에 범칙금 부과 사례를 언급하며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이다. 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그 다음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적발돼 1000달러의 범칙금이 현장에서 발부됐다면서 경찰 당국은 지역사회의 안전과 주민 개개인의 안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호주 내의 전체 사망자 수는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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