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를 덮은 ‘불기둥과 검은 연기’, 서리 힐스 7층 건물서 화재 발생…주변 건물로 확산...

A wall of a building that is on fire collapsing.

A wall collapses during a building fire in the Central Business District of Sydney, on Thursday, 25 May 2023. Source: AAP / Dean Lewins

화재가 난 서리 힐스(Surry Hills) 랜들 스트리트(Randle St)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은 이미 지붕이 무너졌고 건물 벽이 떨어져 나와 인근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졌다. 100여 명이 넘는 소방관과 소방차 25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인데, 전철 운행은 아직까지 정상적이지만 몇몇 경전철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Key Points
  • 시드니 센트럴 역 근처 서리힐의 7층 건물에서 화재 발생
  • 도시 전역에서 불기둥과 검은 연기 보여…
  • 인명 피해는 없지만 불길은 주변 건물로 번지고 있어…
  • 전철은 정상 운행… 경전철 몇몇 구간은 운행 중지
 오늘 오후 4시경 시드니 센트럴 역 근처 한 다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도시 전체가 검은 연기로 뒤 덮였습니다.

서리 힐스(Surry Hills) 랜들 스트리트(Randle St)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은 이미 지붕이 무너지고 벽이 인근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졌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100여 명이 넘는 소방관들과 25대가 넘는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당행히 아직까지 현장에서 인명 피해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NSW 주 화재구조본부의 대변인은 AAP 통신에 “해당 빌딩이 여전히 불길에 휩싸여 있다”라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화재를 진압 중인데, 붙어있는 다른 건물에까지 화재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화재구조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화재가 주거용 아파트를 포함 여러 이웃 빌딩으로 번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SW 주 경찰 대변인은 해당 빌딩이 화재 당시 비어있던 상태라고 확인했습니다.

현재 인근 도로와 길은 통제가 된 상태이며 도시 전체에서 불기둥과 검은 연기를 그대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화재의 규모는 상당합니다.

아직까지 전철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화재 현장과 가까운 센트럴 스테이션 엘리자베스 스트리트(Elizabeth St ) 입구의 이용은 통제됐습니다.

경전철은 랜드윅(Randwick)으로 향하는 L2, 킹스포드(Kingsford)로 가는 L3의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서큐라 퀴(Circular Quay)와 무어 파크(Moore Park)를 오고 가는 경전철 구간도 운행이 중단됐지만 무어 파크와 랜드윅 또는 무어 파크와 주니어스 킹스포드(Juniors Kingsford) 사이의 운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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