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시를 기해 뉴사우스웨일즈 주를 비롯 호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식당, 카페, 펍, 클럽, 예배당 등의 대중 집회 장소가 최대 10명까지 제한적으로 개방됐다.
10명 제한과 함께 모든 대중 모임 장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 준수가 요구된다.
아울러 야외 모임도 10명까지 허용됐으며, 자녀 포함 최대 5명까지 타 가정 방문도 가능해졌다.
결혼식의 경우 10명, 실내 장례식 20명 야외 장례식은 30명으로 제한된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손세척 등 개인위생증진과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시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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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펍과 클럽 내 식사 공간, 15일 금요일부터 영업 재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다수의 시민들이 이미 봉쇄조치 부분 완화에 따른 새로운 자유를 만끽하기 시작했는데 개개인의 책임이 한층 중요시되는 시점이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봉쇄조치 완화가 실패로 돌아간 사례다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아줄 것을 누차 강조할 수 밖에 없고 개개인이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과 개인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레스토랑이나 카페 주인들은 "10명 제한 영업 허가 조치는 오히려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
실제로 다수의 레스토랑과 카페 주인들은 현행대로 테이크어웨이 영업만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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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지방정부, 연방 3단계 봉쇄 해제 계획 후속 조치 착수
이런 가운데 호주 국내적으로 사회적 격리 조치 완화와 함께 개개인의 마스크 착용이 강화돼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닉 코츠워스 차석의료책임자는 "특별한 독감 증세가 없을 경우 마스크 착용은 권장되지 않는다"는 호주보건당국의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특히 호주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률이 높지 않아 마스크를 강요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코츠워스 차석의료책임자는 "의학적 증거만 살펴봐도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은 아니며, 독감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단계별 코로나안전 계획 Source: SBS 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