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로 떨어진 8월 실업률, 경기 회복의 신호?

Treasurer Josh Frydenberg.

Treasurer Josh Frydenberg. Source: AAP

8월 한 달간 1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호주의 실업률이 6.8%로 떨어졌다.


호주의 8월 실업률이 6.8%로 떨어졌다.

8월 한 달간 11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됐기 때문인데,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지난 7월 22년 만에 최고치인 7.5%의 실업률을 기록했지만 1달 뒤인 현재 전체 실업자 수는 100만 명 이하로 내려갔다.

NSW 주 포트 켐블라에 위치한 기업 블루스코프에서 에너지 부문에 대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호주의 실업률이 계속 떨어져 코로나19로 생긴 불경기를 퇴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리슨 연방 총리는 “여기에 있든, 다른 곳에 있든 우리 모두 함께 일터에 남을 것”이라며 “일자리는 지금, 내일 미래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쉬 프라이든 버그 재무 장관은 지난 34개월 동안 총 45만 8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졌고, 특히 NSW 주가 좋은 성적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의 60%는 여성에게 그리고 40%는 청년층에게 돌아갔다고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덧붙였다. 이런 반가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불황에서 빠져나가는 여정은 여전히 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중앙은행도 재무부와 같이 어두운 미래를 언급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실업률이 올해 말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40만 명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8월 생성된 풀타임 정규직 일자리는 3만 6천2백 개, 파트타임 일자리는 7만 4천8백 개로 파악됐고, 경제활동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아우르는 경제활동참가율은 64.7%에서 64.8%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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