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대외 원조프로그램의 목표를 재평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이번 회계연도 국민총소득의 약 0.2%에 해당하는 40억 달러가량을 대외원조비로 지출할 예정이며 당장 원조금액을 늘릴 계획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조예산 재배치는 역내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증진하려는 자유당 연립의 “태평양 증진”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호주는 이 방침에 따라 2019-20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원조금을 역대 최고 수준인 14억 달러로 늘렸습니다.
로위 연구소에 따르면 이것은 호주 총 대외원조 예산의 3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마이클 맥코맥 연방 부총리는 국민은 호주가 계속 적절한 대외원조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믿고 안심하셔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부총리는 “우리가 언제나 적절한 대외원조를 제공할 것이고 특히 우리 이웃, 태평양 우방을 돌볼 것”이라며 “대외원조예산에 관한 우리 결정이 항상 신중하고 사려 깊으며 적절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대외원조프로그램에 대한 종합 검토서가 마지막으로 발표된 때는 2013년입니다.
알렉스 호크 연방 국제개발장관은 그 이후 지금까지 세계가 급변한 상황을 고려해 대외원조 프로그램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