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적인 호주의 밀레니얼 세대

Australia's millennials

Australia's millennials Source: SBS

한 연례 조사 결과 호주의 20-30대에 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1명 만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밀레니얼 세대를 들어보셨습니까?

밀레니얼(Millennial)이란 뜻은 영어로 "천 년"을 의미하는데요. 즉, 새로운 천년의 시작이었던 2000년 전후를 즉각적으로 경험한 세대입니다. 미국에서 먼저 나온 말인데요. 밀레니얼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는 아직도 많은 논의가 있습니다만 보통은 2000년에 성인이 된 세대 즉, 1982년 생부터 2000년에 태어난 사람들까지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의 밀레니얼 세대, 그다지 행복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 연례 조사 결과인데요. 호주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1명 만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주택 구매 능력, 테러리즘 그리고 의료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하는데요. 외국의 같은 세대들 보다 우리 호주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더욱 더 비관적인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연구 전문 업체인 딜로이트가 30개국 8,000명의 밀레니얼 세대들을 상대로 한 조사 결괍니다.

이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다음과 같이 정의 됩니다.

1982년 이후에 출생한 특정 그룹으로, 대학 졸업장을 가지고 있고, 풀타임으로 근무 . 대부분 규모가 큰 민간 회사에서 근무 하고 있음.

조사에서 호주 밀레니얼 세대는 아주 우울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단, 1/5만이 사회적, 정치적인 상황이 앞으로 몇년 동안 개선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해외의 밀레니얼 세대들은 36%가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호주 밀레니얼 세대들은 특히, 단 8%만이 자신들이 부모 세대들 보다 더 잘 살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요. 게다가 이 중의 절반 만이 자신들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딜로이트의 인적자산 부분 담당 국장인 데이비드 브라운 씨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비관주의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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