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외 입국 문호 추가 개방 적극 검토

Picture of international students waiting for buses at Sydney airport after arriving in Australia,

International students line up for coaches after arriving at Sydney Airport in Sydney, Monday, December 6, 2021. Source: AAP/Bianca De Marchi

호주 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호주 입국 문호 추가 개방 방안을 적극 검토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의회가 8일 정기 회기 개회와 함께 호주의 입국 문호 추가 개방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호주 입국 허용 현황

  • 2021년 11월부터 해외 호주 교민 4,6000여 명 입국 허용
  • 한국,싱가포르, 일본 국민 입국 허용
  • 기술이민자, 해외유학생, 워홀러 입국 허용
  • 사업차 방문객 입국 허용

일부 언론은 “호주가 2, 3주 안에 관광객 및 방문객들에 대한 입국 문호를 활짝 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캐런 앤드류스 내무장관은 “아직 완전히 준비돼 있지는 않지만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입국 문호를 활짝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런 앤드류스 내무장관은 ABC의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방총리와 함께 최근 몇 주 동안 해외 관광객 입국 전면 허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및 보건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 전면 개방의 시점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지만 최대한 해외 관광객 입국 재개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스 장관은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에 대해서는 이미 입국 문호를 사실상 열었고, 해외 유학생 그리고 사업차 방문자들에 대해서도 호주 입국이 정상화되고 있다”면서 “다음 단계가 이제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문호 개방 절차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호주정부는 해외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기술이민자들의 호주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우선적으로 입국 문호 개방의 범위를 결정하게 될 것인데, 국경 전면 개방에 따른 의료 체계의 영향이 중요 지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모리슨 총리는 “해외 방문객에 대한 입국 문호의 추가 개방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각 주정부도 여기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상황이며 무엇보다 보건당국으로부터의 조언에 기초해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면서 “입국 문호 추가 개방이 의료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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