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합류..."8년 노력의 결실"

Australian Trade Minister Simon Birmingham (right) and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react after signing the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RCEP).

Australian Trade Minister Simon Birmingham (right) and Australian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Source: AAP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15일 호주를 비롯한 15개 국가 정상들이 서명했다.


지난 8년 동안 호주와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심혈을 기울여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5일 최종 체결됐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더불어 호주,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며 역내의 인구만 22억6000만 명으로 전 세계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 내의 GDP는 미화 26조 3000억 달러, 무역 5조4000억 달러 규모로 역시 전 세계 1/3을 각각 차지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세계 경제와 교역이 위축되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출범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호주나 한국으로서는 시장 다변화를 통해 '경제영토'가 넓어질 전망이다.

사이먼 버밍험 연방통상장관은 지난 8년간 기울여온 협상의 결실이다라고 평가했다.

버밍험 장관은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즉, RCEP는 호주의 15대 교역 대상국 가운데 아홉 나라가 포함돼있다"면서 "말 그대로 호주의 최대 교역 대상국들이라는 점에서 이미 공통의 규정과 시장 접근성 등 모든 점에서 국내 기업체들과 농민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향후 호주 경제 회생 가속화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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