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플루셀백스콰드(FluCelVax Quad)…호주 최초이자 유일한 세포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NIP) 등록
- 고위험 그룹 무료 접종 가능
올해 독감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세포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이 호주에서 출시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에 더 정확히 매칭되도록 고안된 새로운 세포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호주에서 가능해졌다.
제약사 호주 CSL시퀴러스(CSL Seqiru)가 제조한 플루셀백스콰드(FluCelVax Quad)는 호주에서 접종 가능한 최초이자 유일한 세포 기반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National Immunization Program∙NIP)에 처음으로 등록됐다.
이는 곧 고위험 그룹의 경우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로버트 보이 전염병 전문가는 해당 백신은 누구나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더 취약한 그룹의 경우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하에 무료 접종이 가능한 고위험 그룹은 임산부, 5세에서 64세 사이의 원주민 또는 토레스해협 군도민 후손과 5세에서 64세 사이의 자격이 되는 병존질환자다.
변이의 발생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정란 배양 방식과는 달리 세포 기반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에 대한 일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올해가 최악의 감기 및 독감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호주 당국은 이미 독감 백신을 전국의 의사와 진료소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2023년 기록에 따르면 5세부터 64세 인구의 단 25%만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은 독감이 극심했던 해로 호주 전역에서 30만 건이 보고됐고, 최소 370명이 독감 관련 질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