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보이스 국민투표 앞두고 사랑, 희망, 화해 메시지 전달 당부
- 이란 정부, 호주 제재 조치에 호주 대사 초치
- 인도, 니파 바이러스 발생…학교·사무실·대중교통 중단
- 푸틴, 김정은 방북 초청 수락…미국, 러시아 관련 대규모 제재 단행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호주연방의회 원주민 보이스 국민투표를 한 달여 앞두고 모든 의원들에게 사랑과 희망, 화해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방 의회가 어제인 14일부터 4주 간의 휴회에 돌입함에 따라, 10월 14일 국민투표가 실시된 이후에나 의회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캔버라까지 도보 여행을 한 AFL의 전설 마이클 롱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번 국민투표에서 찬성(YES) 투표를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마이클 롱은 자신의 나라를 배려하는 훌륭한 호주인"이라며 "찬성투표를 하고 10월 15일 우리가 잠에서 깬다면 호주는 더 나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이란 정부는 인권 침해에 대한 호주의 최근 제재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이란 주재 호주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호주의 '개입주의적 발언'과 이란 시민 4명을 겨냥한 제재 조치에 반발해 테헤란 주재 호주 대사를 불러들였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토요일에 이란의 의무적 헤드스카프 법과 22세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에 대한 전국적인 시위 1주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호주가 제재를 가한 대상에는 복면법을 무시하는 여성들을 단속하는 데 관여한 법집행군 대변인과 광범위한 시위를 검열한 이란 사이버 경찰 책임자가 포함됩니다.
-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는 최근에 발생한 신종 중증 니파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 사무실, 대중교통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하는 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치명률이 75%에까지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감염된 박쥐, 돼지 또는 사람의 체액과의 접촉을 통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인도에서는 접촉자를 격리하고 있으며 코지 코드 지역에 두 개의 발원지가 발표됐습니다.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로 인해 이미 두 명이 사망했으며, 세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일대일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감사히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든 세부적인 조율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이뤄질 계획입니다. 러시아 측은 북러 정상이 서로 소총을 선물했다는 것도 밝혔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우주에 여러 번 다녀온 적이 있는 우주복의 장갑도 선물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김정은과 푸틴 회담이 끝나자마자 러시아와 관련한 대규모 제재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제재 구멍'으로 지목됐던 튀르키예와 핀란드 같은 동맹국 기업도 제재 명단에 포함시키며 제재 강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