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더튼 야당 당수, "보이스 설립에 대한 다양한 견해 귀 기울여야"
- 멜버른·브리즈번 공항, 코로나 19 이후 기록상 가장 바쁜 날
- 호주 그레이하운드 수출 전면 금지 법안 상원 상정
- 한·미, 북러 군사 협력 우려…"대가 따를 것" 경고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피터 더튼 야당 당수는 원주민 식민지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원주민 상원의원을 "용감하다"고 칭하며 호주인들이 호주연방 의회 내의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설립에 대한 다양한 견해에 귀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신타 프라이스 연방상원의원은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호주 원주민과 비원주민 사이의 격차는 구조적인 인종차별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의회에 제출된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보고서는 국가를 분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튼 당수는 “원주민 헌법기구 보이스 ’반대'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호주 원주민을 돕는 것에 반대하는 투표를 하는 것이지, 호주 원주민을 헌법에 인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투표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멜버른과 브리즈번 공항은 오늘 15일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기록상 가장 바쁜 날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멜버른의 툴라 마린 공항은 오늘 11 만 4 천 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향후 2 주 동안 멜버른 공항의 경우 하루 평균 10만명의 승객이, 브리즈번 공항은 7 만 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멜버른 공항은 9월 방학이 시작되고 AFL 결승전이 진행되는 이번 주말에 온라인으로 주차장이 매진됨에 따라 여행객들에게 대기 줄에 여유를 두고 미리 주차장을 예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호주 그레이하운드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연방 상원에 상정된 가운데 동물 복지 운동가들은 이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녹색당 부대표 메흐린 파루키 상원의원은 현재의 그레이하운드 수출입 허가 제도는 비효율적이며 동물 보호가 취약한 국가로 동물이 수출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BC 방송 조사에 따르면, 호주 에이전트가 중국의 불법 경견 산업을 위해 제3국을 통해 그레이하운드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메루키 상원의원은 오늘인 15일 캔버라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이번 금지 법안이 호주에서 그레이하운드에 대한 지속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인 대한민국과 미국 외교·국방 차관이 서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북러 군사 협력에 우려를 표하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젠킨스 미국 국무부 차관도 러·북의 역내 긴장 고조 행위를 규탄하고 무기 거래 정황이 우려스럽다며 실행될 경우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하는 등 공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