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무루카에서 버스에 탄 한 승객이 운전기사에게 인화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여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사망한 운전자는 29살 맨밋 앨리셔 씨로 펀자브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인도 가수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48살의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공격이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언 스튜어트 퀸슬랜드 주 경찰청장은 공격 당시 운전기사는 승객을 태우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씨는 "무루카, 보데저트 로드에서 승객이 버스에 올라타던 중에 한 남성이 운전기사에게 일종의 소이탄을 던졌고, 애석하게도 운전기사인 29살 남성이 부상을 입어 숨졌다"라며 "목격자 진술을 통해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여러 명이 뒷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