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정체 상태에 머물자 연방 및 각주와 테러토리 보건당국이 우려감을 표명했다.
6일 현재 3차 접종 대상자의 71.4%만이 접종을 맞은 상태로 파악됐다.
즉, 1410만 명만이 3차 접종을 맞았고 대상자인 560만 명이 아직 맞지 않은 상태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퀸즐랜드 주가 64.5%로 가장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3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행정구역은 ACT로 79.9%를 기록했다.
한편 호주 전역에 걸쳐 원주민들의 3차 접종률은 55%에 그쳤다.
특히 최근들어 3차 접종 사례는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하루 NSW 전역에 걸쳐 3차 접종 사례는 단 2075건에 그쳤고 노던 테러토리는 단 45명이 3차 접종을 맞았다.
마크 버틀러 연방보건장관은 "3차 접종률이 정체 상태가 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부는 3차 접종을 권장하는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지만 65세 미만의 접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No explanation'
한편 현재까지 국내의 4차 접종자는 422만 명으로 집계됐다.
연방야당의 예비보건장관 앤 러스턴 의원은 "노동당 정부의 오미크론 변이 사태 대처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난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사태와 독감으로 인한 빅토리아 주의 의료 시스템이 전례 없는 압박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경고됐다.
빅토리아 주의 대기 수술 환자는 현재 8만7275명으로 집계됐다.
주 내의 몇몇 종합병원들은 지난 7월 중순 이후 오미크론 하위변이 사태가 확산하자 대기 수술 계획을 취소 혹은 연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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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 나란히 코로나19 재유행 소용돌이 직면
SBS Korean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