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록다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지구촌

지구촌의 수억의 인구가 사회적 봉쇄조치로 인한 어려움과 우울함 속에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다.

For Christmas, Pastors Offer Comfort and Joy in a Somber Season

For Christmas, Pastors Offer Comfort and Joy in a Somber Season Source: Getty Image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재확산 사태로 전통적 크리스마스 축제나 행사를 취소하는 등 세계 전역이 차분하고 우울한 분위기 속에 크리스마스를 맞고 있다.

아기예수 탄생을 숨죽여 기념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산 가족 상봉도 한층 어려워지고 있는 것.

호주 역시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해외 호주 교민이 여전히 4만 여 명에 달하는 것을 파악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앞서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해외 교민들이 가족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은 “코로나19로 산타클로스고 오지 못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세계 주요 언론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묘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미국의 모든 교회들은 성탄절을 맞아 신자들에게 사실상 찬송 금지령을 내렸다.

시드니 광역권의 교회들에 대해서도 유사한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캐럴을 부르면 비말(침방울)이 많이 튀어서 코로나19 전파를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곳곳의 교회들도 실내에서 캐럴이나 찬송을 부르지 못하며 성탄 예배를 거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교회들은 공기 중에 미세 비말이 확산할 우려에 연주단에서 관악기를 배제하기도 했다.

 성탄절 종교행사를 아예 원격으로 바꾸거나 야외에서 하는 교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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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5 December 2020 9:43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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