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슨 호주 총리 APEC 특별정상회의 참석… “코로나19 대응, 경제 회복 논의”

11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코로나19 대책과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PEC 특별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린다. 임시 특별 회의에 정상들이 참여하는 것은 지역 포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New Zealand's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at the first virtual APEC leaders' summit, hosted by Malaysia, on 20 November 2020.

New Zealand's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at the first virtual APEC leaders' summit, hosted by Malaysia, on 20 November 2020. Source: AAP

Highlights
  • 16일(뉴질랜드 현지 시간) APEC 특별정상회의 개최
  • APEC 의장국인 뉴질랜드가 제안한 화상 회의
  •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 논의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지도자들과 코로나19 대책과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APEC 의장국인 뉴질랜드가 오는 11월 APEC 정상 회의에 앞서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제안한 이번 화상 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1989년 창설된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경제 위축을 보이며 APEC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은 1.9% 감소했으며 일자리 약 8천100만 개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됐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장기적인 계획뿐만 아니라 회복을 돕기 위한 보다 잘 조정된 지역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던 총리는 이번 주 초 “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며 팬데믹 종식과 세계 경제 회복 지원 노력에 대해 협의했다.

이런 가운데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APEC이 지역 경제를 하나로 묶어 협력을 강화한 검증된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금요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지금은 호주에게 있어서 특히나 백신과 생필품에 대한 자유 무역을 촉진하고, 다자간 무역 시스템 강화를 위한 모멘텀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회복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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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July 2021 4:00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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