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일랜드 정부가 산타클로스가 아일랜드 영공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 수반인 마이클 마틴은 총리 질문 중 산타의 아일랜드 접근을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아일랜드 정치인 코맥 데블린은 총리에게 “산타와 순록이 아일랜드 영공에 진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총리가 확인해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마틴 총리는 아일랜드의 어린이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줄 수 있도록 그런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며 정부는 “즐거운 선물을 주는 사람과 그의 순록을 위해 아일랜드 영공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앞선 2015년에는 아일랜드 교통부 장관이 아일랜드 항공청(IAA)이 산타를 환영할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파스칼 도노호 아일랜드 교통부 장관은 “흰 수염을 하고 빨간색 옷을 입은 큰 남성이 빨간 코를 가진 순록 8마리가 끄는 저공 썰매를 운전할 것이라는 말을 항공청으로부터 들었다”라며 “산타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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