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1위 호주, 2위 팔레스타인
- 6월 11일 사커루즈, 팔레스타인 축국국가대표팀과 2차 전
- 지브릴 라주브 팔레스타인 축구협회장 비자 거부
사커루즈와의 2026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앞두고 팔레스타인 축구협회장의 호주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정치인이자 팔레스타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지브릴 라주브 팔레스타인 축구협회장의 호주 입국이 거부된 것으로 라주브 협회장은 토요일 퍼스에 도착한 전용기에 선수들과 함께 탑승하지 않았다.
호주축구협회는 이번 일은 호주를 방문하는 축구 대표단에게 비자를 지원하는 정부와 해당 기관의 결정이라며, 축구협회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에 참가하는 팔레스타인 남자 대표팀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라주브의 비자 거부는 개인적인 결정이 아니라며 이번 결정에 거리를 뒀다.
알바니지 총리는 “이런 결정은 이민부에 의해 내려진다”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호주 입국을 위해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비시민권자는 호주 이민법에 명시된 법적 요구사항에 대해 개별적으로 고려된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은 국제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대표단의 출입국을 허용해야 한다는 점에 찬성하지만, 개별 국가에 대한 입국 허용에 대한 책임은 관련 국가 당국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즈는 화요일 밤 팔레스타인 대표팀과 월드컵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2승2무1패(승점8)를 기록한 팔레스타인은 조1위 호주(승점 15점)에 이어 조2위를 확정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