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팬데믹 다음 온상지로 아프리카 지목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아프리카에서 3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수 있고, 3천만 명 이상이 극빈층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 boy wearing a face mask walks past an informational mural warning people about the risk of the new coronavirus in the Mathare slum of Nairobi, Kenya.

A boy wearing a face mask walks past an informational mural warning people about the risk of the new coronavirus in the Mathare slum of Nairobi, Kenya. Source: AP

지난 한 주 동안 아프리카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3%나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억 인구가 사는 아프리카 대륙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다음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은 목요일 주례 브리핑에서 “아프리카는 매우 매우 제한적이고 매우 매우 걱정스런 검사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이는 대륙에서의 감염 급증세가 현실적으로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기준 아프리카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천 명가량으로, 1주일 전에 비해 확진사 주는 1만 명가량 증가했다.
Brian Musasia Wanyande, a graffiti artist from the Mathare Roots youth group, works on an informational mural warning people about the risk of coronavirus.
Brian Musasia Wanyande, a graffiti artist from the Mathare Roots youth group, works on an informational mural warning people about the risk of coronavirus. Source: AP
한편 세계보건기구의 최근 보고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암울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보고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아프리카에서 3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을 수 있고, 3천만 명 이상이 극빈층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응켄가송 소장은 "아프리카는 아직 재난을 피할 시간이 있다"면서 "사람들을 검진하고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응켄사공 소장은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논의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검진하고 있는가? 확진자를 찾아내고 있는가?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는가? 이건 예측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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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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