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천만 명 넘어서”… WHO “유럽, 무서운 감염률” 경고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 전역에서의 “무서운 (코로나19) 감염률”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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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 2천500만 명의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한지 불과 18일 만에 또다시 500만 명이 추가된 것.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유럽 전역에서의 “무서운 (코로나19) 감염률”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 유럽 지역 국장은 24시간 동안 5만 4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9월 확진자 급증 현상을 보이고 있는 유럽에서 지난주 새로운 기록들이 세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펜하겐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 같은 숫자는 지역 전체에서의 놀라운 감염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스홉킨스 자료를 바탕으로 한 최신 AFP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등장한 이후 9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 수는 3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 시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94만 3천 명을 넘어섰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이 682만 5천 명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수를 기록 중이며, 인도 (511만 5천 명 이상), 브라질 (441만 9천 명 이상), 러시아 (107만 9천 명 이상)가 뒤를 잇고 있다.

유럽에서의 누적 확진자 수는 47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만 명가량을 기록한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급증세를 줄이기 위해 일부 도시에 엄격한 규제 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올리비에 베란 보건장관은 이번 주 보르도와 마르세유에서 공공 집회를 금지한 후 토요일까지는 리옹과 니스에 새로운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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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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