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가 중국 국영 제약회사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했다고 밝혔다.
Highlight
- WHO,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
- 중국이 개발 중인 두가지 백신 중 하나, 현재 중국 등 40여개국에서 사용 중
- 백신자문그룹, 18세에서 59세 성인 접종 권고
- 긴급 승인되면 코백스 구입 목록에 올라 개발도상국가 백신 보급 중국 영향력 확대
이 백신은 현재 중국과 헝가리, 이란 등 해외의 40여개국 사람들에게 이미 사용되고 있다.
WHO가 중국 백신을 감염성 질환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노팜은 베이징 생물 제품 연구소에서 개발한 백신과 우한 생물 제품 연구소에서 개발한 백신 두 가지에 대한 효능 수치를 제외하고는 관련 데이터를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두 가지 개발 백신 중 베이징 연구소의 백신이 이번에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 목록에 올린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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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는 베이징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리는 데 승인했다"라고 말했다.
유엔에 백신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자문그룹은 시노팜 백신이 18세에서 59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이 자문그룹은 시노팜 백신이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효능에 있어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WHO의 긴급 승인 목록에 오르면 각 국가의 규제당국에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확인자료가 될 수 있으며 주로 개발도상국가에 백신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코백스(COVAX)가 구입하는 백신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한 사례는 화이자-바이오, NTech,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그리고 지난주에 승인한 모더나(Moderna)로, 시노팜은 여섯 번째 백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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